면도는 남자 그루밍의 핵심이자, 피부관리에서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많은 분들이 깔끔함을 위해 기계식보다는 날면도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날면도를 하면 조금만 방향이 잘못되어도 베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털이 있는 이상 매일 아침 면도를 피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여러분에게 상처내지 않고 깔끔하게 면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단계: 미지근한 물로 세안

수염도 모발이라 물에 불리면(?) 더욱 부드럽게 면도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타월을 사용하여 수염을 불리는 방법은 많은 매체에서  소개되었지만, 과연 누가 매일 아침 이 방법대로 할지 의문이 듭니다. ^^::

그루밍랩은 현실 가능한 방법을 제안하겠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면도 전에 세안을 하면 보다 더 수염이 부드러워 집니다.

또한 피부에 있는 노폐물을 미리 씻어내면 더욱 위생적이기 때문에 먼저 세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단계: 비누거품 말고 쉐이빙크림

귀찮다고 그냥 비누거품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쉐이빙 크림의 존재 이유는 있습니다. 

거품이 면도날과 피부 사이에 층을 만들어주어 자극을 최소화시킵니다.

쉐이빙 크림 대신에 거품이 충분히 나는 클렌징폼이 있다면 그것을 사용해도 됩니다.

쉐이빙 크림에 따라서 보습성분, 항염성분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

좋다고 너무 많이 바르면 면도날이 수염에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3단계: 피부자극을 최소화

털이 가장 굵은 턱 중앙과 콧수염을 순서상 맨 나중에 면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쉐이빙크림을 발라놓으면 어느 정도 털이 유연해지고 좀 더 부드럽게 면도할 수 있습니다.

가장자리 → 목 → 턱 → 콧수염 순으로 입니다.

면도날이 있는 면을 피부에 밀착시키고 '수직'으로 움직입니다.

'수평'으로 움직으면 상처가 많이 납니다.

또 다른 팁은 면도날은 최대한 가만히 있고 피부를 당기는 느낌으로 면도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자주 베이는 경우에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신의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4단계:  놓친 부분이 없는지 체크

아래턱이나 좌우 턱 주위 같은 사각지대는 놓치기 쉽습니다.

기껏 면도했는데 수염이 드문드문 나있다면 말끔한 인상을 주기는 어렵겠습니다.

면도를 1차적으로 마치고 나서 턱 주변을 한 번 둘러보세요.

손으로 거칠거칠한 부분이 있는지 만져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스킨으로 피부진정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면도만큼이나 면도 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도록 스킨을 발라주세요.

피부타입에 따라 건성이신 분들은 젤타입의 스킨으로,

지성이신 분들은 워터타입의 스킨을 발라주세요.

제품을 바르고 나서는 얼굴 안쪽에서 바깥 쪽으로 부드럽게 눌러 흡수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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