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랩 매거진

어렵지 않아요~, 남자의 클렌징법

작성자 그루밍랩(ip:)

작성일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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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성 메이크업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남성 피부에 초점을 맞춘 클렌징 제품이 출시되면서 남성 피부에 맞는 올바른 클렌징 법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욕실 안을 ‘어푸어푸’ 요란한 소리로 채워야만 개운하게 세안을 잘 했다고 생각하는 남자는 요즘 거의 없을 것입니다.
또, 이렇게 씻는다고 잘 씻었다고 할 수 도 없죠.

물론 모든 남자들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꼼꼼하게 잘 하고 있는 남자들도 있지만 아직 클렌저를 ‘클렌징’이라는 단어만 보고 구입하고 제대로 세안을 하고 있지 않는 남자들을 위해 약간의 팁을 전달합니다.

하루 2번, 확실한 세안만으로도 번들거리고 칙칙한 남자의 피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남성과 여성의 피부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남성 피부는 여성과 달리 피부의 콜라겐 층이 25% 더 두꺼우며, 수분 함량은 약 83.3%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여성보다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가 4.3배 활발하게 일어나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 평소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남성이라도 꼼꼼한 클렌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남성들을 위한 제대로 된 클렌징법을 알아봅시다!

1. 그날의 상태에 맞는 클렌저로 제대로!

아침, 저녁 세안만 잘 해줘도 갖가지 피부 트러블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모공 속 피지와 세균이 피부 트러블과 각질을 유발한다는 것 아시나요?

또한 자외선 차단제나 피부 톤을 보정해주는 제품을 발랐다면 간단한 1차 세안만으로는 제대로 된 클렌징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피부에 남겨진 화장품 잔여물은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하고, 모공을 막아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피부 노화를 가속화합니다.

2. 나에게 맞는 클렌저 찾기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남자들 역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찾아야 합니다.
면도를 자주 하는 남자들이라면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까지 과도하게 탈락시켜 볼, 턱, 입가의 수분이 부족합니다.
매일 쉐이빙 폼을 바르는 부분은 늘 건조한 상태라는 뜻입니다.

피부에 적당한 유분과 수분을 공급하면서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수용성 밀크 타입 클렌저로 1차 세안을 하고, 폼 클렌저나 바 타입의 세안제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3. 오후 시간 클렌징법

오후가 되면 유난히 번들거림이 심해지는 지성 피부라면 끈적임 없는 클렌징 티슈나 워터로 1차 클렌징을 해주고, 쿨링 효과가 있는 젤 타입의 클렌저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남자들은 오일 타입은 피하고 모공 수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외부에서 활동하거나 미팅이 잦은 남자들, 칙칙해진 피부 톤이 고민이라면 오래된 각질층을 제거해 피부를 맑고 건강해 보이도록 도와주는 화이트닝 라인의 클렌저를 추천합니다.
**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할 때는 각질 제거 스크럽을 함께 사용하면 안 됩니다.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4. 클렌징 제대로 하는 법

가장 기본적인 물의 온도.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줘야 합니다. 덥다고 너무 차가운 물로 세안하면, 모공 속 피지를 더 딱딱하게 만들어 클렌징 효과가 떨어집니다.

또한 물로 얼굴을 치듯 너무 세게 하는 것은 피부를 망가트리는 지름길입니다. 손바닥에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손바닥으로 벅벅 문지르지 말고, 손가락 끝을 이용해 원을 그려준다는 생각으로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세면대에 물을 받아놓고 닦아내기보다는 흐르는 물로 여러 번 닦아내야 합니다.

또한, 타월은 되도록 부드러운 것을 써야 합니다. 세안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 속 수분 손실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